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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n/jinhee

[2013.2.22] 약속!

소란 & 권정열(십센치/10cm) - 미쳤나봐

 

 

진희를 도대체

뭘 어떻게 포스팅해야하는지부터 막막하지만

꼭 하고싶은말이 생각났다!

 

먼저 싸이월드 이후 제대로 사진한번 못찍어준걸 반성하면서

싸이월드 시절 진희 사진투척!

 

 

 

 

 

 

스크롤의 압박을 이겨내고 글을 써보자!

 

 

 

 

 

정확히 2002년 월드컵 한국:미국 경기에서 안정환이 헤딩골 넣었던날(2002년6월10일) 고등학교 2학년때 처음 진희를 만나서

지금까지 (물론 4~5년 정도 헤어진 기간도있지만)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횟수로 12년째 연애중이다(헤어진기간 포함ㅋㅋㅋ).

 

12년동안 소소한 일들을 적어 내려가는거보다 지금 이렇게 글을 적는건

기록이되는 글이라도 남겨서 꼭 지켜나갈 약속을 하기위해서다.

 

진희를 다시 만나고 얼마후 진희가 서울로 취직을 해서 2년가량 장거리연애를 했다.

그때는 매일 보고싶어도 자주 보지못하는대다가 혼자 힘들게 생활하는 진희를 위해서 뭐든지 다해주고싶었다.

그래서 내가 서울갈때마다 진희가 부산올때마다 하루하루를 어떻게 뭘하고 보낼지 항상 계획이있었다.

콘서트,공연은 기본이고 더 재밋는걸 찾아다녔고 더 맛있는걸 먹으러다녔다.

그렇게 사진으로 머리로 몸으로 기억되는 장거리연애가 너무 좋았다.

 

반대로 지금은 단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만나고 헤어진다.

더 재밋는걸 더 맛있는걸 찾아다녀도 이제는 거기서 거기가 되버렸고.

문자한통에 설래이고 목소리만 들어도 좋았던때가 없어졌다고 하는게 정확할꺼같다.

 

 

물론 장단점이 있지만

항상 진희는 설래이길 바라고 새롭길 원한다.

나는 그걸 누구보다 너무 잘 알면서도 요즘엔 그렇게 해주질 못하는거같다.

나이를 먹을수록 진희랑 가까워질수록

항상 0순위였던 진희가 나는 너무너무 편해진거같다.

어떻게 보면 오랜시간의 연애가 불러온 자연스럽고 당연한 현상이겠지만

앞으로 결혼하기전까지 몇달이 몇년이 지나야할지도 모르는데

벌써 이런 감정을 느끼는게 너무 싫다.

중요한건 진희가 더 싫어한다.

 

 

 

그래서 지금 꼭 지켜나갈 약속이 뭐냐하면!

 

'초심으로 돌아가자'다!!!!!!!

 

너무 편해진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진희를 대하는 감정, 행동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서

항상 새롭고 설래이게 만들어 주고싶다!

대부분 여자친구가 웃을때 가장 이쁘겠지만 진희는 웃을때가 가~~~장 이쁘다.

항상 웃게 해주고싶다.

적어도 내가 옆에 있을때는 진희가 항상 웃어줬으면 한다.

고로 내가 잘하면 된다.

 

 

내 인생의 과거,현재,미래가 될!

진희를 위해서

항상 노력하는 남자친구가 되고싶다.

 

 

어제도 사랑했고

오늘도 사랑하고

내일도 사랑할께

 

 

진희야 사랑해♥

내가 더잘할께♥

힝♥

 

 

 

 

 

뭐?!

 

 

 

 

너무 닭살스러우니깐 진희 사진 하나 더 투척!

진희의 셀카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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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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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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