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따뽕따] 울진의 추억
올 4월 거제도 구조라
성민형님 가족을 제외하고 모두가 모여 즐거운시간을 보냈지만,
비가 많이 와서 실내 사진뿐이라 올리기를 망설이다
이번 울진 여행에서 돌아와서 이렇게 업데이트를 합니다.
(절대 저의 게으름 때문이 아닙니다..흠..)
그동안 다들 잘 지내셨죠~?
아이들은 잠깐 안봐도 금방 금방 크던데
지난번 모임 아이들 사진만 잠깐 보고 갈까요?
먹방신동 주원이
여전히 잘먹지? 그렇지?
장난꾸러기 공주님 하은이도 여전하지?
아이들의 맏형 기범이도 더 컷겠구나.
그리고 이번에 함께 하지 못해 너무나 아쉬운 소희, 소연이까지...
이런 저런 아쉬움과 설레임을 안고
야따뽕따 [울진편]
자 이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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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시작은
먹방으로 시작합니다.
오리훈제도 함께.
다들 퇴근하시고 부산에서 무려 240KM를 달려와
마지막팀 저를 포함한 영수형님 차가 도착한 시간은 거의 새벽2시
늦은시간에 다들 도착했지만 반갑고, 또 즐겁기만 합니다.
정말 늦은시간 피곤할만도 한데 일단 먹기부터 합니다...
새우도.
고기도..
익어갈 무렵
오랜만에 만난 분위기도 무르 익어갑니다.
(사실 남자들은 지난 주 추석맞이 번개 야따를 했지만요..)
역시 함께 모이면 더 맛있나 봅니다.
역시 함께 모이면 더 즐겁습니다~
이번에는 베이컨..
먹을께 계속 나옵니다...
이번 여행을 위해 무려 60만원어치 장을 봤는걸요
늦은밤에도 불구하고 쉴새없이 먹어야합니다.
쉴새없이 나오는 음식앞에서
먹방계의 신동 주원님이
배를 긁으시며 기뻐하십니다. 허허
이미 지난 번 모임때 끼를 다분히 보여준 하은이.
그리고 저번 모임에 빠졌던 성님형님 둘째딸 서우도
보통끼가 넘어 보이네요~
먹고, 또 먹고 이야기하고, 그렇게 새벽 네시가 넘어서 잠이들고,
다음날 울진에서의 아침에 밝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승호형님 회사공용사택으로 구했습니다.
아 정말 이 가격으로 이렇게 좋은 숙소를 구할수 있다니.
승호형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숙소에서 바라다보이는 동해바다
정말 부산 살아도 바다는 언제봐도 좋다.
휴가
네 우리는 휴가중입니다.
이렇게 함께 아이들과 나오면 자연과 함깨
할 수 있다는게 너무나 큰 기쁨인것 같다.
어랏. 이미 해체되어 버렸다...
다들 자는동안 승호형님과 두곤형님이
새벽다이빙가서 잡아온 게르치와 돔
빨리 서둘러야 찍었어야했는데..
손목보호대까지 푸시고 순식간에 칼질중이신 - 형수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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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아프신 경일형님이 사랑하십니다 ^^
(보기좋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다시 소고기죠
아직 고기는 많이 있습니다..
저희는 계속 먹어야만 합니다...
원재료 - 두곤형님 협찬 - 묵은지가 좋았지만
나의 김치찌개는 뜨거운반응속에
오늘도 완판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같이 모이니 꼭 명절 같네요
팀 야따뽕따 (야간따이빙팀)이지만, 동해는 야간에 위험하므로
늦음 아침식사후, 주간 다이빙을 하러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침에 먼저 입수를 마친 두곤가이드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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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잠시 동해바다를 감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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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역시~ 동해 바다.
그럼 이제 물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장비를 하면 누군지 알수가 없다.
(경일형님 입니다.)
누구시죠?
아 심사장님이시군요,
물고기때가 지나갑니다~
니모를 찾아서.
우리에게 시야가 좋다는 건.
물고기에게도 시야가 좋다는 것.
동해바다의 물질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교훈을 남긴채 퇴수 중.
그래도 동해에 와서
동해문어는 잡아서 맛 볼 수 있게 되었다.
역시 듣던대로 동해문어는 힘이 좋았다
하지만 내가 힘이 더 좋았다 음.
나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다이빙하고 나오면 조금 늙는것 같다
다시보니 나만 그런건 아닌것 같다.ㅋㅋ
성과물은 그렇게 많이 없었지만 깨끗한 바다보고, 즐겁게 수영하고
무탈하게 나온 것 자체로 너무나 행복했다
언제나 그렇듯 다이빙은 욕심없이
바다를 즐긴다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 최고인것 같다.
뭐 쫌 더 잡으면 좋겠지만.. ㅋㅋ
낮에 나갔는데 어느덧 해가지려하고 있다.
다들 장비 정리하고 정비하고
다이빙을 들어가있는 시간 보다,
나와서 마무리하는 시간이 더 길고 힘든것 같다.
해가지고 저녁이 되었으니
이제 다시 먹방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아이들도 늦게자고, 그렇게 놀았으니 피곤할만도 하다.
그 와중에도 멋진 자태로 묵묵히 포도를 드시는 먹방신동 주원님 ㅋㅋ
하은아 주기 싫으면 안줘도 돼 ㅋㅋ
자 간식으로 짜장의 왕
짜왕부터 드시고 시작하시죠~
성민형 형수님이 준비해오신 매운탕거리에
경일형 형수님이 장만하신 고기를 투하합니다.
환상적인 매운탕 탄생이 기대됩니다.
돔구이 먼저 완성~
근데 왠지 무섭다 ㅋㅋ
문어손질 담당은 승호형 형수님
그러고보니 참 역활분담이 참 잘돼있네요^^
그리고 2층은 남자들끼리 술파티~
는 아니고..
고기 또 고기
또 고기를 굽기 위해, 먹기 위해 다시 모였습니다.
지훈이와 영수형님이 고군분투했지만,
역시 고기는 제상형님이, 특히나 숯불고기는 제상형님이
있어야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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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특별출연 하셨습니다. ( 2015-4월의 구조라에서..)
제상형님 담번엔 꼭 힘께해주세요~ ㅋㅋ
곱게 손질된 문어가 불판위에 기름을 덮고 가지런하게 눕습니다~
불판위에 문어가 핫요가 중이십니다.
보기만해도 군침도는 문어 구이도 완성~
보통 애기엄마들은 아이들이 안먹어서 걱정하는거 같은데
두곤형 형수님은 주원이가 너무 잘먹어 힘들어 하시는것 같았다.
이제는 커피까지 섭렵하려는 주원이.
무럭무럭 건강히 자라렴~
2층에서 화려하게 숯불소고기, 돼지고기에 문어구이까지 먹고
이제 다시 구수하게 국물이 우러난 매운탕에 식사로 마무리하려
다시 1층으로 내려왔다.
정말 그렇게 먹고도, 또 맛있게 먹을 수 있는게 신기하기만 했다.
그리고 디저트로.. 아니 보너스로
오늘은 심사장님 첫째딸 귀염둘이 하은이 생일
밥먹는동안 계속 자고있어 주인공없이 파티 하나했는데
딱 밥 다먹으니 일어났다. 역시 하은이는 스타기질이 있어보인다^^
(그런데 주인공은 하은인데 서우가 주인공처럼..
막내 주원이의 덩치가 한몫한듯 하다 ㅋㅋ)
하은이 아버님이 아이들 사이좋게 먹으라고
이쁘게 잘라주셨건만..
아이들은 그냥 수저로 퍼먹지요 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단체사진으로 울진여행도 마무리~
정말 이번에도 너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서, 그래서
함께 하지못한 제상형님네 가족의 빈 자리가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나 개인적으로도 멀리 떠나있어 함께 하지못한 내짝이 더욱 그리운 시간이었다.
그래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마음이 맞고, 함께 즐거울 수 있는 사람들과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너무나 행복하고 또 행복했다.
그리고 이 만남이 마지막이 아니라
앞으로도 함께 더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또 만들어 갈수 있다고 생각하니
괜시리 마음이 따뜻해진다..
다음날 아침 새벽애 부랴부랴 챙겨 나오느라,
다함께 인사도 못하고 정신없이 나와서
영수형님 형수님이 140키로 밟는 와중에도
이렇게 동해의 일출은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너무 즐거웠구요
형님들은 번개로 종종 볼테지만,
그래도 그때까지 즐겁고 행복하시고,
형수님들도 늘 아름다우시고 (마음이 ^^)
아이들도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고 또 밝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함께해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다음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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