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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n/diary

제주도 2박3일 가족여행 첫째날!

2013년 6월 26일 (수)

 

올해가 아버지 환갑이라 뭘 해드려야할지 형과 고민하다가

초등학교 이후로 한번도 해보지 못한 가족여행을 계획했다.

장소,기간,일정,비용 등 모든 계획은 누가봐도 A형인 우리 형에게 맡기고

나는 비행기에 몸을 맡겼다ㅋㅋㅋㅋㅋㅋㅋ

 

 

전날 숙취가 전혀, 하나도 해결되지 않아서 공항 약국으로 갔다.

나는 컨디션을

아빠는 청심환을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그것도 비싼걸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쫄기는ㅋㅋㅋ아, 아니 쪼시기는ㅋㅋㅋㅋㅋ

 

 

계획하나만큼은 철저한 우리형이 미리 예약해놓은 제주항공에 일단 탔지만 아직 속이 좋지않았다.

그리고 잠이들었는데(비행기가 흔들거리는지도 모르고 상당히 깊이 잠들었다)

날씨가 좋지않아 착륙하지 못하고 공항주위를 2~3바퀴 맴돌았다고한다ㅋㅋㅋ

 

 

제주도에 도착했는데 제주도 날씨가 그닥 반겨주지는 않았다.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그와중에 사진을 찍어달라는 여행초등학생 두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기념이라고ㅋㅋㅋㅋ

 

 

누가보면 집에도 안들어오고 여행만 다니는 사람같음.

흔한 여행박사.

아빠 공항패션.

 

 

토끼와 거북이.

1박2일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도 형이 알아서 예약해놓음ㅋㅋㅋㅋㅋㅋㅋㅋ가이드임ㅋㅋㅋ

비싸긴했지만 뭐 제주도 물가가 그려려니 하고 먹었음.

 

 

뭐 비싼만큼 기본적으로 음식들은 잘나왔지만

테이블 옆에 어항(?)같은 곳에서 나오는 보라색 불빛이

사진상으로 참 맛없게 보이게 만들었다.(식욕억제색깔은 있긴 있는듯)

 

 

사려니 숲길로 가는 중.

제주도에서는 흔하디 흔한 말.

 

 

겁을 먹어 가면서 그래도 사진 찍어보겠다는 우리가족.

아따 아빠 기분 참 좋은가보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저런 자연을 찾아다니며

나름 힐링다운 힐링은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제주도는 정말...b 

 

 

사려니 숲길로 가는 차안에서 찍은게 이정도ㅋㅋㅋ

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려니 숲길.

둘이 언제 그렇게 친했는지....휴..

 

 

날씨가 계속 안좋아서 사진이 잘안나온게 이정도ㅋㅋㅋ

아 참 둘이 친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려니 숲길에서 나와 근처 제주도자연휴양림으로 ㄱㄱ!

 

 

아따 아빠 참 해맑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술이 안깻소!

 

 

왜 제주도자연휴양림인지 알겠음.

 

 

산굼부리로 가는 입구.

만 찍을려고 했는데 어느틈에 포즈잡고있는 아빠.

좀 비키시죠.

 

 

아 내가 진짜 환갑이라 이런것도 찍어드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산굼부리로 올라가는 중.

뭐 대충 괜찮은 경치만 나오면 사진찍자고 난리임ㅠ

딱히 좋은 날씨도 아니구만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산굼부리!

엄청난 비바람이 치는곳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말로 표현할수 없다더니

뭐가 보여야 표현을 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도 안개를 가장 가까이서 볼수 있었던곳.

 

 

아쉬운대로 아빠 독사진 한장으로 달래봄.

 

 

산굼부리를 떠나며 또 사진을 찍자는 이 사람들 참...

 

 

산굼부리를 나와 곧장 올레길을 따라 숙소로 들어가던중.

"자 이제 바다요~"

하고 또 차에서 내려 사진찍잔다...

 

 

사진 하나는 건져갈수있겠다 싶었음.

뭐 남는건 사진뿐이니.

지금 생각하면 더찍어도 되는데 피곤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차에타서 몇 발자국왔다고

"어?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바다요~"

하고 또 차에서 내림...

사진만 찍고 찍고 또 찍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도착한 우리 숙소.

켄싱턴 리조트!

여기 역시 형친구를 통해 예약해놓음ㅋㅋㅋㅋㅋㅋㅋ

 

 

간단히 짐을 풀고 잠깐 쉬었다가 밥먹으로 ㄱㄱ!

하..여기도 형이 쿠팡인가 뭔가 통해서 예약한걸로 아는데...참 이런거 잘하네ㅋㅋㅋ

민정이 편하게 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난 코스 요리가 나왔지만 음식사진찍는거 별로 안해봐서 대충찍음ㅋㅋㅋ

마지막 해물누릉지 죽은 다음날 아침메뉴로 확정.

 

 

아빠를 참 많이 닮았지만 술먹으면 빨개지는 얼굴은 닮지않아서 천만다행이다.

제주도 가족여행의 첫날은 우여곡절 끝에 이렇게 마무리.

 

아!

숙소로 돌아가서 리조트에있는 탁구장에서 아빠랑 형을 탈탈 털고 편안하게 잠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다음날을 기약하며

ㅃ2ㅃ2 뽀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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