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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따뽕따] 거제도의 추억

[야따뽕따] 거제도의 추억

 

 

야간 따이빙팀 [야따뽕따]의  세번째 여행

거제도 와현리편

(동생이 게을러 작년 11월 사진을 이제야 올립니다.
다시 추억하는 생각으로 즐겁게 봐주세요.)

 

소쿠리섬 캠핑 이후 거의 반년만에 야따뽕따 가족들이 다 모였다.

남자들끼리는 여름내내 주말마다 모여 다이빙을 즐겼지만,

가족들과 다함께 모여 보내는 시간은 더 특별하다.

 

 

 

전날 50%세일 한우 고기파티와 함께 다이빙 하던 사진도 찍고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애석하게도 이번편 첫 사진은 고기파티을 마치고

새벽녘에 다되서 들어가 잡은 싱싱한 제철 문어들 되시겠다.

 

 

손질은 하기 위해 씽크대에 부었는데

한놈이 꽤나 무섭게 노려본다.

그래봤자 지가 씽크대안이지..

 

 

그리고 뽀~나스로 잡은

소라와 전복들.

작지만 그냥 먹기에는 아쉬움이 없다.

 

 

새벽까지 문어 잡고 , 씻고,  4시가 넘어서 잤는데도,

다들 일찍 일어나서 밥 먹을 준비를 한다.

늘 부지런한 형님들 덕분에 막내는 덩달아 부지런해질 수 밖에 없다.

어제 잡은 해산물들을 요리해 먹으려는데 초장이 없다.

뭐 막내가 직접 사러가는 수 밖에.....

그리고 잠 옷 입고 따라나온 말썽꾸러기들...ㅋㅋㅋ

 

 

저멀리  SEA&SKY 펜션

리더 승호형님 덕분에 거의 공짜에 가까운 가격으로

리조트형 펜션에 편안히 하룻밤을 지낼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소라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전복은 회인거 같다.

크기가 작은탓도 있겠지만, 왜지 초라해 보인다...

 

 

늘 밖에 나와서는 남자가 해야한다며 손수 어제 잡은 문어를 튀기시는 승호 형님.

형님 그러면 집에서는 남자는 전혀 안해도 되는거죠? 그런거죠..?

 

 

모두함께 풍성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제상형님과 형수님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대신 아이들은 이렇게 이쁘게 나왔잖아요.ㅋㅋㅋ

 

아침 식사후 서둘러 숙소에서 나와

돌고래쇼를 보기 위해서 거제 씨월드에 도착했다.

물론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인데도,

괜시리 내가 더 설레이는 기분이다.

 

 

경일 형님한테도 죄송하네요.

준혁이가 자꾸 눈을 감아서.

음 .. 바람이 잘못했네..

 

 

음... 승호 형님 가족은..

잘 나온거 같은데요. ㅋㅋㅋ

 

 

함께하는 아이들.

이렇게 가족들끼리 모이면, 형제가 없는 아이도

형제가 생기고, 가족이 늘어난 것처럼 보여 너무 즐거워 보인다.

물론 여기는 조금 있으면 형제가 하나 더 늘어 세명이 되는 아이들도 있다.,
(제상이 형님 다시 한번 다둥이 아빠 축하드립니다.ㅋㅋㅋ)

 

 

아직 돌고래 관람시간 까지는 여유가 있어

공연장 앞 낚시터로 구경나왔다.

 

 

그리고 먼저 온 중국 관광객들...이 아닌 형님들 ㅋㅋㅋ

 

 

남는 시간에 아들과 열심히 놀아주는 경일 형님

형님 보고 느꼈습니다.

아빠는 참 힘든거구나 하고요..

 

 

세 아빠와 한 총각.

왠지 총각은 아빠들이 부럽고,

아빠들은 총각이 부러운 그런 형세처럼 보입니다.. ㅋㅋㅋ

 

 

오늘 처음 등장한 심사장님의 귀염둥이 첫째 딸 하은이~

 

 

제상이 형 두딸의 보모인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수족관으로 내려왔다.

아마 형님은 위층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계실꺼다...

난 애들 데리고 놀다 앞에 수족관 유리 있는지도 모르고 다가갔다가

목이 젖힐만큼 쾅~하고 머리를 박아서 혹까지 났는데..ㅠㅠ

아이들은 너무나 즐겁게 웃고있었다...

 

 

소희는 소현이가 자기 찍는 줄 알고 포즈 잡고있는데

 돌고래 찍고 있었네 ㅋㅋㅋ 확실히 돌고래네 ㅋㅋㅋ

 

 

파워 블로거 흉내내기.

 

 

공연시작을 기다리며..

[공연시간안내]

오전 11시,오후 2시, 4시

-파워 블로거 흉내내기2-

 

 

위에서 바라본 공연장 전망

[연중무휴]

 

 

총각 지훈이도 어느덧 훌륭한 보모가 되어있었다.

축하한다 ㅋㅋㅋ

 

 

돌고래도 아이들과 놀아주는게 힘드나보다..

 

 

그래도 밥 준다면 저렇게 기뻐하는걸 보니

너도 참 먹고 살기 힘든가 보구나 ㅋㅋㅋ

 

 

참 여럿이 모여서 너무나 즐겁고 좋은데 말입니다.

참 다 같이 잘 나온 사진 고르는게 정말 힘듭니다.

그래서 다같이 잘 안보이는 사진을 골라봤습니다.

마음에 드시는지요?? ㅋㅋㅋ

 

 

그래.. 우리는 진짜를 즐기러 왔다.

진짜를 보여줘.

 

 

공연 시작 10분전

아이들이, 가족들이 점점 모여들고 있다.

 

 

하은이도 공연 볼 준비 완료!

 

 

형님들은 취침 준비 완료!

 

 

모범아빠 경일 형님은 가족과 함께..

 

 

강 건너 불 구경

 

 

드디어 공연시작!!

정말 어릴적 어린이 대공원 .

그러니까 그 당시에는 성지곡수원지였나(?) 동물원에서

봤던 물개쇼와 돌고래쇼를 보며 신나했던 기억이 아직 남아있는데,

세월이 지나 세대가 변해도 아이들이 돌고래를 좋아하는건 변하지 않는 진실인가 보다.

하긴 어른이 된 지금의 내가 봐도 즐거운데, 아이들은 얼마나 신날까..

그럼 잠시 돌고래공연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아주 잠시 감상 잘 하셨습니까?

콧털난 짐승같은 삼촌이 되가지고,

나도 모르게 동심에 젖어 아이들보다 더 신나게 물개 박수치고 좋아한 것 같다.

조금은 부끄러웠지만 즐거웠으니 그만이다 . ㅋㅋㅋ

 

 

어제 우리 2시간 놀때 랜턴 예비 배터리랑 파워 젤 까지 들고와서 4시간 가까이 다이빙 했던 사상 팀.

졸고 있는거 찍을랬는데 알아채시고 웃고 계시네요 ㅋㅋ

그 와중에 지훈이는 아직 눈이 졸립네 ㅋㅋㅋ

 

 

아빠를 졸라 결국에 핑크돌고래 득템!!

뒤로 보이는 아빠의 다 털린표정.

어릴적 볼트론 안 사준다고 장난감 가게에

드러누웠을때 우리 아버지 표정도 저러셨을까?

 

 

 

그리고 아이들의 기념사진

"사진이 남는거"라는 심리를 이용해 아주 비싸게 팔아먹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처음 등장한 심사장님 둘째 딸 하민이

전날부터 계속 엄마 품에 저 옷 입고 숨소리도 안내고 ,

안겨만 있어서 정말 곰돌이 인형인 줄 알았다는...

다음 모임때 볼때는 너도 많이 커있겠구나. 건강하렴~

 

 

하은이도 안녕 또 보자~

 

 

여기는 마약밀수를 위해 밀입국하는 마카오 윤.

이 아니라 야따뽕따 총무 제상이 형님

부끄러우셨을텐데 은행가셔서 야따뽕따 이름으로 통장도 만드시고,

항상 우리팀의 살림을 도맡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큰남자가 될 기운이 보이는 준혁이의 뒷모습.

삼촌이 항상 응원하마!!

 

 

늘 당연한 듯 생각하지만, 어떻게 보면

각기 다른 여러사람들끼리 모여 , 게다가 가족들까지도 다 함께 모여

아무 문제없이 늘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걸 정말 행운이고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늘 헤어질때 아쉽고 다음 만남이 기대되나 봅니다.

 

아. 얼마전에 목욕탕에서 연세가 팔순이 다 되신 어르신을 한분 만났는데요.

그분 지금까지 다이빙을 하신다네요.. ㅋㅋㅋ

저희도 건강하게 그 나이까지 다 같이 즐겁게 다이빙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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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나스로)

1월 거제도 1박2일 남자들끼리 단체사진까지.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4월에 다같이 뵙겠습니다.

(물론 남자들끼리는 거의 주말마다 보겠지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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